생명의 삶 QT

생명의 삶 5월 29일(목) "하나님의 공의를 성취하는 거룩한 전쟁"

겨우내 507 2025. 5. 29. 02:00
반응형

생명의 삶 5월 29일(목) "하나님의 공의를 성취하는 거룩한 전쟁"

[민수기 31:1 ~ 12]

 

3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31:2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해 미디안 사람들에게 복수하여라. 그 후에 너는 네 조상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31:3 그러자 모세가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 가운데 전투에 참가할 사람을 준비시키라. 그들로 하여금 미디안 사람들과 싸워 미디안에게 여호와의 복수를 행하게 하라.

31:4 이스라엘의 각 지파에서 1,000명씩 싸우러 보낼 것이다.”

31:5 그리하여 각 지파마다 1,000명씩 해서 총 1만 2,000명의 무장한 군사들이 이스라엘 군대에서 파견됐습니다.

31:6 이렇게 해서 모세는 각 지파마다 1,000명씩을 싸우러 보냈습니다. 또한 그들과 함께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를 거룩한 물건들과 신호용 나팔을 들려 함께 보냈습니다.

31:7 그들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미디안과 싸워서 그들의 모든 남자를 다 죽였습니다.

31:8 죽임을 당한 사람들 가운데는 미디안의 다섯 왕들인 에위, 레겜, 수르, 후르, 레바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또한 브올의 아들 발람을 칼로 죽였습니다.

31:9 이스라엘 사람들은 미디안의 여자들과 아이들을 사로잡았으며 미디안의 소 떼와 양 떼와 물건들을 모두 전리품으로 빼앗았습니다.

31:10 그들은 미디안 사람들이 살고 있던 모든 성들을 불태웠고 그들의 모든 진영도 불태웠습니다.

31:11 그들은 사람들과 가축들을 비롯한 모든 약탈물과 노략물들을 취했습니다.

31:12 그리고 요단 강 여리고 건너편 모압 평원의 진영에 있는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모든 이스라엘 회중에게 포로들과 약탈물과 노략물을 가져갔습니다.

 

 

우리의 삶은 매일 전쟁터와 같습니다. 눈에 보이는 전쟁만이 아니라, 내면에서는 끊임없는 유혹, 타협, 죄와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민수기 31장 1절부터 12절은 단순한 고대의 전쟁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와 순종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미디안과의 전쟁을 통해 죄에 대한 하나님의 분명한 심판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전쟁은 사람의 감정이나 정치적 목적이 아닌, 하나님의 명령으로 시작된 거룩한 전쟁이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나의 일상과 신앙 속에서 벌어지는 ‘영적 전쟁’ 앞에서 나는 어떤 자세로 서 있는지 되돌아보고자 합니다. 또한, 순종과 거룩함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마음에 새기게 됩니다.


📖 하나님의 공의를 이루는 거룩한 전쟁

민수기 31:1~12 

🔍 말씀 요약

민수기 31장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미디안 백성에게 복수하라는 명령으로 시작됩니다. 이 명령은 단순한 인간의 복수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악에 대한 심판으로서 거룩한 전쟁을 시작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각 지파에서 천 명씩을 택하여 총 1만 2천 명의 군대를 구성하고,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함께 출정합니다. 이 전쟁은 단순한 군사 작전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를 실행하는 영적인 사명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미디안의 다섯 왕들과 발람까지 죽이고, 성읍들을 불태우며 전리품을 취해 돌아옵니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의 명령이 철저히 실행되었고, 이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단호한 심판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 묵상: 하나님의 공의 앞에 선 나

이 말씀을 읽으며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왜 하나님은 전쟁을 통해 이런 심판을 하셨을까?”라는 질문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성경 속 이 전쟁은 단순한 정복이 아닌, 악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와 거룩함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미디안은 이전에 발람과 함께 이스라엘을 타락하게 하고, 우상 숭배와 음행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샀던 민족이었습니다.

무고한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내 이후에 내리신 공의로운 심판이라는 것을 묵상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풍성하시지만, 동시에 죄에 대해서는 반드시 심판하시는 분임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1. 묵상 포인트

🔹 1) 죄에 대한 하나님의 분명한 심판

하나님은 죄를 오래 참으시되, 끝내 반드시 다루시는 분이십니다. 미디안의 죄는 단순한 외부의 도발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의 믿음을 무너뜨린 치명적인 죄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죄에 대해 반드시 공의롭게 응답하십니다.
→ 나도 무감각하게 지나쳐온 죄는 없는가? 하나님 앞에 철저히 회개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

🔹 2) 하나님의 뜻에 끝까지 순종한 모세

이 전쟁은 모세가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감당해야 할 사명이었습니다. 자신의 죽음이 임박한 것을 알면서도 모세는 자신의 안위나 감정보다 하나님의 명령에 우선순위를 둡니다.
→ 나도 맡은 일을 끝까지 충성되게 감당하고 있는가? 신앙생활에 열심이 식거나, 사명에서 도망치려 하고 있진 않은가?

🔹 3) 성전(聖戰)의 의미: 세속적 전쟁과는 다름

이 전쟁은 인간의 이익이나 복수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하나님의 명령과 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거룩한 전쟁이었습니다.
→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영적 전쟁은 무엇인가? 나는 진리와 하나님의 공의를 위해 싸우고 있는가? 아니면 세상의 흐름에 타협하고 있는가?

🔹 4) 지도자와 제사장의 동행

비느하스 제사장이 함께한 것은 이 전쟁이 단순한 군사 작전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는 일임을 상징합니다.
→ 내가 하는 일에 하나님의 뜻이 함께하고 있는가? 혹시 내 결정과 행동이 내 뜻과 감정만 앞세운 것은 아닌가?

🔹 5) 전리품보다 중요한 순종

이스라엘은 전리품을 많이 취했지만, 중요한 것은 전리품이 아니라 하나님께 철저히 순종한 것입니다.
→ 내가 기대하는 결과나 보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과정이 더욱 중요함을 기억해야겠습니다.


✍️ 나의 삶에 적용하기

1) 죄에 대해 민감해지기

하나님의 공의는 죄를 반드시 다루십니다. 나 역시 작고 반복되는 죄에 대해 스스로 합리화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봅니다.

2)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

모세는 자신이 죽기 전에 마지막 사명을 끝까지 감당합니다. 나 또한 인생의 어느 지점이든 하나님이 맡기신 일에 끝까지 충성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3)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균형 있게 기억하기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만 기억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하나님의 공의 역시 동일한 성품입니다. 그분의 거룩함을 인정하며, 경외심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합니다.


🙏 기도

하나님, 당신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죄를 쉽게 여기고 타협하며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날마다 정결하고 거룩한 길을 선택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뜻 앞에 온전히 순종하는 믿음의 군사로 살아가게 하시고,
내 삶에서 당신의 정의가 드러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