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QT

생명의 삶 6월 19일(목) "능력있는 구원자를 항상 기억하십시오"

겨우내 507 2025. 6. 1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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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 6월 19일(목)

"능력있는 구원자를 항상 기억하십시오"

[시편 77:10 ~ 20]

 

77:10 그러고 나서 나는 말했습니다. “내가 정말 연약하기 짝이 없구나. 지극히 높으신 분의 오른손에 붙잡혀 있을 때를 기억해 보자.”

77:11 여호와께서 하신 일들을 내가 기억하겠습니다. 내가 정말 오래 전에 주께서 하신 기적들을 기억해 내겠습니다.

77:12 내가 또한 주의 모든 일들을 깊이 생각하고 주께서 하신 일들을 말하겠습니다.

77:13 오 하나님이여, 주의 길은 거룩합니다. 우리 하나님처럼 위대한 신이 어디 있겠습니까?

77:14 주께서는 기적을 일으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저 백성들 가운데 주의 힘을 보여 주시지 않으셨습니까!

77:15 주께서 그 팔로 주의 백성들을, 야곱과 요셉의 아들들을 구원하시지 않으셨습니까!

77:16 오 하나님이여, 물들이 주를 보았습니다. 물들이 주를 보고는 두려워서 저 깊은 곳까지 몸서리를 쳤습니다.

77:17 구름이 물을 쏟아 부었고 하늘이 천둥 소리를 내보냈으며 주의 화살도 이리저리 날아다녔습니다.

77:18 주의 천둥 소리가 하늘에 있었고 주의 번개가 세상에 번쩍거렸으며 땅이 흔들리고 요동쳤습니다.

77:19 주의 길이 바다 가운데 있고 주의 길이 큰 물 가운데 있지만 주의 발자국은 보이지 않습니다.

77:20 주께서는 주의 백성들을 양 떼처럼 모세와 아론의 손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시편 77장은 아삽의 애가로, 고난의 어두운 밤에 하나님을 찾는 여정을 그립니다. 1-9절에서 아삽은 절망 속에서 하나님의 침묵을 느끼며 고민했지만, 10-20절은 전환점입니다. 그는 “내가 이것으로 말미암아 근심하리니 지존자의 오른손의 해가 바뀌었도다”(10절)라며 고난의 원인을 성찰하고, 하나님의 과거 구원 행적을 떠올리며 믿음을 회복합니다(11-12절). 그는 하나님의 기사(13-15절), 출애굽의 권능(16-19절), 그리고 백성을 인도하신 리더십(20절)을 묵상하며, 하나님을 능력 있는 구원자로 찬양합니다. 이 본문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능력과 신실함을 기억하며 그분께 소망을 두는 신앙을 가르칩니다.

[능력있는 구원자를 항상 기억하십시요]

시편 77:10 ~ 20

“목자의 손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 시대적 배경

시편 77편은 아삽의 시로, 고난 중에 하나님의 침묵 앞에서 절망하던 시인이 결국 하나님의 과거 행적을 기억하며 위로받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20절은 이 시의 마지막 절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모세와 아론의 손을 통해 ‘양 떼처럼’ 인도하셨다고 고백하며 마무리됩니다.
“양 떼처럼”은 이스라엘 백성의 연약함과 의존성을 나타내고, “모세와 아론의 손으로”는 하나님이 사람을 통해 자신의 뜻을 이루시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 본문 요약

시편 77편 20절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단순한 명령이 아닌 돌봄과 보호의 목자적 사랑임을 보여줍니다.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흔적이 보이지 않더라도,
하나님은 늘 신실한 인도자로 우리 곁에 계시며,
사람을 통해 구체적으로 역사하십니다.


4. 묵상 내용

  1. 하나님의 구원 행적을 기억하라
    아삽은 고난 속에서 “주의 기사를 기억하며 주의 옛적 기사를 묵상하리이다”(11-12절)라고 다짐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성소(13절), 이스라엘을 구속하신 권능(15절), 출애굽의 기적(16-19절)을 떠올립니다. 이는 고난이 하나님의 신실함을 가릴 때, 그분의 과거 행적을 묵상하며 믿음을 새롭게 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2. 하나님의 능력과 주권
    하나님은 “기사하시는 하나님”(14절)으로, 바다를 가르고 물을 떨게 하시며(16절), 자연과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이는 고난의 어둠 속에서도 하나님의 능력이 변함없음을 상기시킵니다. 아삽은 하나님의 길이 “바다에, 큰 물에 있음”(19절)을 찬양하며, 그분의 신비로운 인도를 신뢰합니다.
  3. 언약 백성을 위한 구원
    하나님은 “야곱과 요셉의 자손”(15절)을 구속하신 언약의 하나님입니다. 이는 개인적 고난뿐 아니라 공동체의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이 임함을 보여줍니다. 모세와 아론을 통해 백성을 인도하신 것처럼(20절), 하나님은 오늘도 신자들을 인도하십니다.
  4. 신학적 연결: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에서 절정을 이룹니다. 예수님은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우리를 영원한 구원으로 인도하신 능력 있는 구원자입니다(히브리서 2:14-15). 이는 고난 속에서도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신실함을 기억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5. 일상에서의 적용
    일상에서 “어두운 밤”(예: 재정적 어려움, 관계 갈등, 영적 건조함)을 마주할 때, 하나님의 구원 행적을 기억하며 믿음을 굳건히 해야 합니다. 이는 묵상, 기도, 공동체를 통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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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적용과 실천

  1. 하나님의 구원을 묵상하며 찬양하라
    아삽은 하나님의 기사를 묵상하며 믿음을 새롭게 했습니다.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과거 은혜(개인적, 성경적)를 떠올리며 찬양하세요.
    실천: 매일 아침 5-10분간 시편 77:11-12를 읽고, 하나님의 구원(예: 과거의 응답, 예수님의 십자가)을 묵상하며 기도하세요. 예를 들어, “주님, 저를 구원하신 기사를 기억합니다”라고 고백하고, 찬양곡(예: “주의 은혜라”)을 부르세요.
  2. 고난 속에서 말씀으로 소망을 붙잡으라
    하나님의 말씀은 구원의 능력을 상기시킵니다. 어려움(예: 직장 문제, 건강 우려) 속에서 성경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신실함을 신뢰하세요.
    실천: 매일 성경 한 구절(예: 이사야 43:2, “너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라”)을 읽고, 이를 기도 일기에 적어 고난 속에서 소망을 유지하세요. 이 구절을 하루 동안 묵상하며 위로받으세요.
  3. 구원의 간증을 나누라
    아삪은 하나님의 기사를 공동체적으로 기억했습니다. 일상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한 이야기를 나누며 다른 이들을 격려하세요.
    실천: 이번 주, 가족이나 친구에게 하나님의 은혜(예: 어려움에서 건지신 경험)를 간증하세요. 예를 들어, “하나님이 이런 상황에서 저를 도우셨다”며 짧게 나누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 격려하세요.
  4. 교회 공동체와 함께 하나님을 의지하라
    하나님의 구원은 공동체와 연결됩니다. 교회에서 예배와 교제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기억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믿음을 세우세요.
    실천: 주일 예배에 적극 참여하고, 소그룹에서 시편 77:10-20을 나누며 하나님의 구원 간증을 공유하세요. 어려움을 겪는 교우에게 다가가 기도하며, 함께 하나님의 신실함을 묵상하세요.

6. 오늘의 기도문

사랑의 목자 되시는 하나님,
제 삶에 길이 보이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마음이 답답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없을 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따르기 원합니다.

저를 양 떼처럼 보살피시고
모세와 아론처럼 사람을 통해 이끄셨던 것처럼
오늘도 저를 바른 길로 인도해 주세요.

그리고 제게도 다른 이를 섬기고 이끌 수 있는
온유한 목자의 마음을 부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은 연약한 우리를 혼자 두지 않으시고,
양 떼처럼 돌보며 사람을 통해 친히 인도하십니다.
시인은 절망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손길을 기억하며 마무리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서 나를 인도하신다는 믿음 안에서,
말씀과 기도로 그분의 인도하심을 경험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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