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6월 2일(월) "공동체 유익을 우선시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생명의 삶 6월 2일(월) "공동체 유익을 우선시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민수기 32:16 ~ 27]
32:16 그러자 그들이 모세에게 나와 말했습니다. “우리는 여기다 우리 가축을 위한 우리를 만들고 우리 아이들을 위한 성을 만들 것입니다.
32:17 우리 아이들이 이 땅의 거주자들로부터 안전한 요새에서 머무는 동안 우리는 서둘러 무장하고 이스라엘 백성들보다 앞서 나가 그들을 그곳으로 데리고 가겠습니다.
32:18 우리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각자 자기 유산을 받을 때까지 우리 집으로 돌아오지 않겠습니다.
32:19 우리는 요단 강 동편에서 이미 유산을 받았으므로 더 이상 그들과 함께 요단 강 저편에서 유산을 받지 않겠습니다.”
32:20 그러자 모세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만약 너희가 그렇게 함으로써 너희가 여호와 앞에서 전쟁을 위해 무장하고
32:21 무장한 너희 모두가 여호와 앞에서 요단 강을 건너서 그 앞에서 모든 적들을 다 내쫓고
32:22 그 땅을 여호와 앞에서 진압하면 너희는 돌아올 수 있게 되며 너희는 여호와와 이스라엘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땅은 여호와 앞에서 너희의 소유가 될 것이다.
32:23 그러나 만약 너희가 이렇게 하지 않는다면 너희는 여호와께 죄짓는 것이 된다. 너희 죄가 너희를 덮치게 될 것임을 너희는 알아야 한다.
32:24 너희의 아이들을 위해 성을 건축하고 너희 가축들을 위해 우리를 만들라. 그리고 너희 입으로 말한 대로 행하라.”
32:25 갓 사람들과 르우벤 사람들이 모세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주께서 명하신 대로 당신의 종들이 하겠습니다.
32:26 우리 아이들과 우리 아내들과 우리 가축들과 우리의 다른 짐승들은 여기 길르앗의 성들에 머물러 있을 것입니다.
32:27 그러나 당신의 종들은 모두 우리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무장을 하고 여호와 앞에서 강을 건너가 싸울 것입니다.
🕊️ 공동체의 유익을 위한 우선순위가 필요하다
민수기 32:16~27
📖 본문 말씀
민수기 32:16~27
르우벤과 갓 자손은 요단 동편에 머물고자 하는 자신의 요청이 공동체에 해가 되지 않도록, 먼저 가나안 전쟁에 선두로 참여하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들은 가족과 가축을 요단 동편에 남겨두고, 모든 전쟁이 끝날 때까지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싸우겠다는 의지를 모세에게 확실히 밝힙니다.
⏳ 시대적 배경
앞서 1~15절에서는 자신들의 필요(가축을 위한 땅)를 먼저 말하며 공동체의 불신을 샀던 르우벤과 갓 자손이, 이제는 태도를 바꿔 공동체를 위한 책임과 참여를 약속합니다. 광야 생활을 마무리하고 가나안 정복을 앞둔 이스라엘 공동체는 모두가 하나 되어 움직여야 하는 시점이었고, 이 지파들의 결정은 공동체적 연합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졌습니다.
📘 성경의 개념 이해
- 공동체 우선의 순종: 하나님의 백성은 늘 ‘나보다 우리’를 우선해야 합니다. 공동체의 유익과 하나님의 명령이 나의 결정보다 앞서야 합니다.
- 책임 있는 순종: 단순한 참여가 아닌,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가 신앙의 성숙을 보여줍니다.
🪞 묵상 포인트
1. 공동체가 먼저인가, 나의 편안함이 먼저인가?
르우벤과 갓 지파는 자신들의 필요를 요청한 후, 전쟁이 끝날 때까지 가나안 정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합니다. 이는 공동체 전체의 유익을 위한 우선순위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 나의 신앙과 결정에서 ‘공동체’가 언제나 먼저인가요? 교회, 가정, 직장 안에서 나의 편안함보다 ‘공동체의 유익’을 먼저 두고 결정하고 있나요?
2. 공동체를 위한 희생은 ‘신앙의 성숙’이다
그들은 가족과 재산을 요단 동편에 남겨두고, 앞으로 나아가 싸우겠다고 결단합니다. 이는 분명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책임 있는 믿음의 행동이었습니다.
👉 나는 내 것을 조금 포기해서 공동체를 살릴 수 있는가요? 작은 불편함을 감수해서라도 누군가를 섬길 마음이 있는가요?
3. 공동체 앞에서 내가 지킬 약속은 무엇인가?
모세는 "너희가 그 약속을 지킨다면 너희 말대로 하라"고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다짐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 나는 신앙 공동체 안에서 어떤 약속을 했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요? 내가 맡은 역할과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고 있나요?
🛠 적용과 실천
✔ 오늘 하루, 공동체를 위한 우선순위가 있는지 돌아보겠습니다.
✔ 가족이나 교회에서 내 편안함보다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한 선택을 실천해보겠습니다.
✔ 공동체 안에서 내가 약속한 책임과 역할을 다시 점검하고, 끝까지 충실히 감당하겠습니다.
✔ 이번 주 중,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거나 돕는 실천 하나를 정하고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문
“하나님,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나의 편안함을 내려놓을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하나님 앞에서의 약속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행동으로 끝까지 책임지게 하소서. 공동체 속에서 서로를 세워주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진짜 신앙은 공동체 안에서 검증되고 완성됩니다. 르우벤과 갓 지파처럼, 나의 자리에서 책임과 희생으로 하나님의 공동체를 세우는 성도가 되길 바랍니다. 공동체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 그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이룰 수 있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