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2025년 4월 20일(일) " 빈 무덤의 기적을 전하는 부활의 증인 "
마가복음 16:1~11
16:1 안식일이 지난 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살로메는 예수의 시신에 바르려고 향품을 사 두었습니다.
16:2 그 주가 시작되는 첫날 이른 아침, 해가 막 돋을 때 여인들은 무덤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16:3 그들이 서로 말했습니다. “무덤 입구에 있는 돌덩이를 누가 굴려 줄까?”
16:4 그런데 여인들이 눈을 들어 보니 돌덩이가 이미 옮겨져 있었습니다.
16:5 여인들이 무덤에 들어가 보니 흰옷 입은 한 청년이 오른쪽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16:6 그러자 그가 말했습니다. “놀라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으러 온 것이 아니냐? 예수께서는 살아나셨다. 이제 여기 계시지 않는다. 여기 예수를 눕혔던 자리를 보라.
16:7 자, 이제 가서 그분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전하라. ‘예수께서 너희보다 앞서 갈릴리로 가실 것이며, 그분의 말씀대로 거기서 너희가 예수를 보게 될 것이다.’”
16:8 여인들은 넋을 잃고 벌벌 떨면서 무덤에서 도망쳐 나왔습니다. 너무나 무서워 아무에게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16:9 [예수께서 그 주가 시작되는 첫날 이른 아침, 부활하셔서 맨 처음으로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전에 예수께서 일곱 귀신을 쫓아 주신 여인입니다.
16:10 그녀는 전에 예수와 함께 지내던 사람들에게 가서 전했습니다. 그들은 슬피 울며 통곡하고 있었습니다.
16:11 그러나 그들은 예수께서 살아나셨다는 소식과 또 마리아가 그분을 직접 보았다는 말을 듣고도 믿지 않았습니다.
기쁨과 소망이 넘치는 부활주일,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마가복음 16장 1절부터 11절입니다.
이 본문은 예수님의 무덤이 비어 있었고,
그분이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살아나셨다는 가장 위대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 부활주일 묵상 │ 마가복음 16:1–11
“빈 무덤, 채워진 소망”
📖 본문 요약
- 안식일이 지나고,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여인들이
예수님의 시신에 향품을 바르기 위해 무덤으로 갑니다. - 그들은 큰 돌이 굴려져 있을 것을 걱정하지만,
무덤에 도착해 보니 이미 돌은 굴려져 있었고,
무덤은 비어 있었습니다. - 흰 옷 입은 청년(천사)이 그들에게 말합니다:
“너희가 찾는 나사렛 예수는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않다.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막 16:6)
- 천사는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예수님이 갈릴리에서 먼저 가 계실 것이니 거기서 다시 만날 것”이라 전하라고 합니다. - 여인들은 놀라고 무서워 말하지 못했지만,
막달라 마리아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만나고,
제자들에게 그 소식을 전합니다.
✨ 묵상할 내용
✅ 1. 무덤은 비어 있었다 – 죽음을 이긴 생명의 증거
예수님은 분명히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죽으셨습니다.
하지만 오늘, 그 무덤은 텅 비어 있었습니다.
무덤이 비어 있다는 사실은,
예수님의 죽음이 끝이 아니라 부활의 시작이었음을 증명합니다.
📌 묵상: 내 삶에도 "끝" 처럼 보였던 일이
하나님 안에서는 "새로운 시작" 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품고 있는가?
✅ 2. “그는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않다” – 부활은 역사적 사실이다
예수님의 부활은 상징이나 신화가 아니라 실제로 일어난 사건입니다.
여인들이 직접 무덤에 갔고, 그곳에서 천사의 말을 들었고,
빈 무덤을 보았고, 예수님을 직접 만났습니다.
📌 묵상: 나는 부활을 단순한 교리로 알고 있는가,
아니면 내 삶의 실제적 소망으로 믿고 있는가?
✅ 3. 가장 약한 자에게 가장 큰 소식을 맡기신 하나님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처음 받은 사람은 제자들이 아닌, 여인들이었습니다.
당시 사회적 위치가 낮았던 그들에게
하나님은 가장 영광스러운 첫 번째 소식을 맡기셨습니다.
📌 묵상: 나 같은 평범한 사람에게도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맡겨질 수 있다는 사실을 믿는가?
✅ 4. 부활의 소식은 반드시 전해져야 한다
막달라 마리아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제자들에게 이 놀라운 소식을 전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혼자만 알고 있을 기쁜 소식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반드시 전해야 할 생명의 소식입니다.
📌 묵상: 나는 지금, 부활하신 예수님을 내 삶으로 전하고 있는가?
내 가정, 친구, 공동체에 기쁨과 소망의 복음을 전할 용기는 있는가?

예수님은 왜 부활하시자 마자 갈릴리로 가셨을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갈릴리로 먼저 가신다” 고 말씀하신 이유는 단순한 지리적 이동이 아니라,
신학적 의미와 제자들과의 회복, 사명의 시작이 담긴 깊은 뜻이 있습니다.
📖 관련 말씀
“너희는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그가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 마가복음 16:7
✨ 왜 예수님은 부활 후 ‘갈릴리’로 가셨을까?
✅ 1. 제자들의 믿음이 시작된 곳, 갈릴리
갈릴리는 예수님이 제자들을 처음 부르신 장소입니다.
그곳은 단지 고향이나 지역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제자들이 예수님을 처음 만났던 '첫사랑의 장소' 입니다.
📌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제자들을 처음 만났던 자리로 다시 부르시며,
다시 시작할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 “처음 믿음이 흔들린 자들에게,
처음의 은혜를 다시 기억하게 하시는 주님.”
✅ 2. 실패한 제자들을 회복시키기 위한 장소
예수님의 십자가 전날 밤, 제자들은 모두 도망쳤고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 부인했습니다.
그들은 부끄러움과 후회로 예루살렘을 떠나,
고기 잡던 본래의 삶, 갈릴리로 돌아갔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다시 찾아가셨고,
요한복음 21장에서 베드로를 직접 회복시키시며 이렇게 물으셨죠: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 갈릴리는 실패한 자들을 다시 품으시고 사명을 회복시키시는 회복의 장소였습니다.
✅ 3. 새로운 사명이 시작되는 장소
마태복음 28장 16~20절에서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제자들에게 “지상 대명령”,
즉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 는 명령을 주십니다.
📌 즉, 갈릴리는 단지 ‘과거로 돌아가는 장소’가 아니라
“새로운 부르심이 시작되는 장소” 입니다.
💬 정리하면
제자들을 처음 부르신 장소 | 첫사랑의 회복 |
실패한 제자들이 돌아간 곳 | 은혜의 재초청, 회복 |
부활하신 예수님이 먼저 가신 곳 | 사명의 재시작 |
🪧 삶에 적용할 점
✔️ 1. 나의 ‘닫힌 무덤’ 같은 상황을 주님께 맡기자
- 무거운 돌처럼 느껴지는 절망, 죄책감, 문제 속에서도
예수님의 부활 능력이 나를 새롭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자.
✔️ 2. ‘나는 평범해서’ 라는 말 대신
- “하나님은 나 같은 자를 통해서도 놀라운 일을 하신다” 는 고백을 하자.
✔️ 3. 부활의 기쁨을 전하는 자로 살자
- 말로만 아니라, 삶의 태도, 친절, 용서, 사랑, 소망의 말로
예수님이 살아계심을 드러내자.
✔️ 4. 내가 예수님을 처음 만난 그 자리로 돌아가자
- 나의 갈릴리는 어디인가?
예수님을 처음 만났던 자리,
말씀 앞에서 눈물 흘리던 그 순간,
기도로 결단했던 그 때를 기억하며 다시 그 자리로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 - 지금 내가 실패하고, 지쳐 있을지라도
예수님은 내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갈릴리로 먼저 가 계십니다.
“예수님은 나보다 먼저 갈릴리에 계시며, 나를 기다리신다.”
🙏 부활주일 기도문
예수님,
오늘도 살아계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무덤은 비어 있었고,
죽음은 더 이상 끝이 아니었습니다.
주님의 부활이 저의 삶에 진짜 기쁨과 소망이 되게 하시고,
그 소식을 전하는 자로 살게 하소서.
닫힌 마음의 무덤 속에도
부활의 능력이 다시 살아나게 하소서.
저의 갈릴리에서
다시 주님을 만나기를 소망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부활주일 요약 문장
“무덤은 비어 있었고, 주님은 살아 계십니다.
이 소식이 오늘 나의 삶을 다시 시작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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