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7월 14일(월) "구제에 합당한 대상을 선별하시오"
[디모데전서 5:1 ~ 16]
5:1 그대는 나이가 많은 남자를 꾸짖지 말고 아버지에게 하듯 권면하여라. 청년들에게는 형제들을 대하듯이 권면하여라.
5:2 나이 많은 여자들에게는 어머니를 대하듯이 권면하고 젊은 여자들에게는 자매를 대하듯이 오직 순수함으로 권면하여라.
5:3 참 과부인 과부를 존대하여라.
5:4 그러나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가 있다면 그들로 하여금 먼저 자기 집에서 신앙적 의무를 다하는 것과 부모에게 보답하는 것을 배우게 하여라. 이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다.
5:5 참 과부로서 외로운 사람은 자기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고 밤낮으로 기도와 간구에 전념한다.
5:6 향락을 좋아하는 여자는 살아 있으나 죽은 것이다.
5:7 또한 그대는 이것들을 명령해서 그들로 비난받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5:8 누구든지 자기 친척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않는 사람은 믿음을 저버린 사람이요. 믿지 않는 사람보다 더 악한 사람이다.
5:9 과부로 명부에 올릴 사람은 60세 이상이어야 하고 한 남편의 아내였던 사람이어야 한다.
5:10 또 그는 선한 행실들로 인정을 받는 사람이어야 한다. 곧 자녀를 잘 부양했든지 나그네를 잘 대접했든지 성도들의 발을 씻겼든지 환난당한 사람들을 구제했든지 모든 선한 일에 헌신한 사람이어야 한다.
5:11 그러나 젊은 과부는 거절하여라. 이는 그들이 그리스도를 거슬러 정욕에 사로잡히게 되면 결혼하고 싶어 할 것이고
5:12 그럴 경우 처음 믿음을 저버렸기 때문에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5:13 또한 그들은 이 집 저 집 돌아다니며 게으름을 배우고 게으를 뿐 아니라 수다를 떨며 남의 일을 참견하고 마땅히 해서는 안 될 말을 할 것이다.
5:14 그러므로 나는 젊은 과부들은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집안일을 돌봄으로 대적자에게 비난할 기회를 아예 주지 않기를 바란다.
5:15 실제로 어떤 사람들은 이미 떠나 사탄에게로 갔다.
5:16 만일 믿는 여자에게 과부 친척이 있다면 자기가 그 과부를 도와주고 교회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하여라. 이는 교회가 참 과부를 도와주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디모데전서 5장 1-16절은 바울이 디모데에게 교회 내 다양한 사람들을 존중히 대하는 법(1-2절)과 특히 과부들을 구제하는 데 있어 합당한 대상을 선별하는 지침을 주는 말씀입니다(3-16절). 바울은 “참 과부”를 구제하되(3, 5절), 가족이 부양할 수 있는 경우는 가족이 책임지도록 권면합니다(4, 8, 16절). 참 과부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와 선행에 헌신한 자로(5, 9-10절), 교회는 그들을 돌보며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반면, 젊은 과부들에게는 재혼과 가정 돌봄을 권장하여(14절) 교회의 부담을 덜고 질서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이 본문은 교회가 자원을 책임감 있게 사용하며, 구제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지혜와 사랑을 강조합니다.
아래는 디모데전서 5장 1절부터 16절의 말씀을 기반으로 한 오늘의 묵상 내용입니다. 주제는 “구제에 합당한 대상을 선별하십시오”입니다.
1. 📖 오늘의 본문 요약 (디모데전서 5:1–16)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교회 공동체 내에서의 관계와 구제의 원칙에 대해 구체적으로 가르칩니다.
- 어른을 책망할 때는 아버지처럼, 젊은이는 형제처럼, 연장자 여성은 어머니처럼, 젊은 여성은 순결하게 대하라고 권면합니다 (1~2절).
- 과부들에 대한 구제 원칙을 설명하며, 모든 과부가 구제 대상은 아니고, **참 과부(의지할 이가 없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경건하게 사는 이)**만이 교회가 도와야 할 대상임을 밝힙니다 (3~8절).
- 가족이 먼저 책임져야 하며, 자녀나 손자들이 먼저 부모와 조부모를 섬기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합니다 (4절, 8절).
- 교회는 쓸모없는 부양을 피하고, 진실한 필요를 가진 이들을 도와야 하며, 젊은 과부는 재혼하여 건전한 삶을 살아갈 것을 권면합니다 (9~16절).
2. 🧠 오늘의 묵상: “구제는 사랑과 분별로 하는 일이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자주 "어떻게 도와야 할까?"라는 고민을 합니다.
성경은 단순히 동정심에 따른 감정적 구제가 아니라, 책임 있는 사랑과 분별이 필요한 구제를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가 무조건 모든 사람을 돕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 즉 자신의 삶을 경건하게 지키며 의지할 곳 없는 이들을 도우라고 하십니다.
가족이 책임져야 할 부분을 교회가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가정 안에서의 돌봄과 효도가 신앙의 실천이라는 점도 함께 강조하고 있습니다.
3. 🌱 삶에 적용할 실천 포인트
✅ 1.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경건하게' 돕기
- 감정이 아니라 말씀에 근거하여,
정말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지속 가능하고 진심 어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하자. - 단순한 돈이나 물질이 아닌, 기도와 정서적 지지, 공동체적 돌봄으로 이어지는 섬김을 실천하자.
✅ 2. 가정 안의 책임을 소홀히 하지 않기
- 가까운 가족, 특히 부모님이나 연로한 친척이 어려움 속에 계신다면
먼저 가정에서 책임지는 것이 신앙인의 기본 자세임을 기억하자. - “믿음을 배반한 것”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가정을 돌보는 것은 신앙의 기초임을 되새기자.
✅ 3. 교회와 공동체가 균형 있게 섬기도록 돕기
- 교회나 공동체 안에서 진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식별하고 알려주는 역할을 하자.
- 도움을 주는 방식에서도 물질뿐 아니라, 시간과 마음을 나누는 방식으로 함께하자.
4. 🙏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저희가 사람을 섬기되,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주의 말씀에 따라 분별력 있게 도울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해 주세요.
먼저 저의 가족을 돌아보고, 돌보며,
삶의 모든 자리에서 경건하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적절한 도움의 손길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말씀은 ‘도움’이 단순히 물질의 나눔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른 책임 있는 사랑의 실천임을 가르쳐줍니다.
한 사람의 삶을 진심으로 돌아보며 돕는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생명의 삶 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명의 삶 7월 13일(일) "경건과 영적 성숙에 본이 되는 삶" (1) | 2025.07.14 |
---|---|
생명의 삶 7월 12일(토) "경건의 비밀 위에 세우는 교회" (1) | 2025.07.12 |
생명의 삶 7월 11일(금) "지도자의 자격 성숙한 인격과 행실" (3) | 2025.07.11 |
생명의 삶 7월 10일(목) "모든 사람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1) | 2025.07.10 |
생명의 삶 7월 9일(수) "죄인을 구원하시는 크신 은혜" (0) | 2025.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