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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 6월 8일(일) "사역자의 생계를 책임지는 신앙 공동체"

[민수기 35:1 ~ 8]

 

35:1 요단 강 여리고 건너편의 모압 평원에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35:2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령해 이스라엘 자손들이 갖게 될 유산에서 레위 사람들이 살 성들을 떼어 주도록 하여라. 또한 그들에게 그 성들 주변의 목초지들도 주게 하여라.

35:3 그러면 그 성읍들이 그들이 들어가 살 곳이 될 것이다. 또한 그 목초지들은 그들이 소유한 가축들이나 기타 짐승들을 위한 목초지가 될 것이다.

35:4 너희가 레위 사람들에게 줄 성들의 목초지들은 성벽으로부터 사방 2,000규빗이다.

35:5 성을 중심으로 해서 성 밖 동쪽으로 2,000규빗, 남쪽으로 2,000규빗, 서쪽으로 2,000규빗, 북쪽으로 2,000규빗을 재어라. 그만큼이 성의 목초 지대가 될 것이다.

35:6 너희가 레위 사람들에게 주는 성들 가운데 여섯 개는 도피성이 될 것이다. 사람을 죽인 사람이 그곳으로 도망칠 수 있게 허락하여라. 여기에 42개의 성을 더 그들에게 주도록 하여라.

35:7 그러므로 레위 사람들에게 주는 성은 모두 48개다. 성과 그 주변 목초지를 함께 주어야 한다.

35:8 이스라엘 자손들의 소유 가운데 너희가 주는 성은 소유가 많은 지파에서는 많이 주고 소유가 적은 지파에서는 적게 주도록 하여라. 곧 각자가 자기가 받은 유산에 따라 레위 사람들에게 성을 주는 것이다.”

 

 

오늘 본문 민수기 35:1~8은 이스라엘 백성이 레위 지파에게 거할 성읍과 목초지를 분배하는 장면입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부동산 분배가 아니라, 하나님께 헌신된 사람들을 공동체가 어떻게 책임지고 섬겨야 하는지에 대한 신앙 원칙을 보여줍니다.

오늘의 묵상 주제는
“신앙 공동체는 사역자의 삶을 책임지는 믿음의 공동체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교회와 사역자, 그리고 헌신의 의미를 어떻게 이해하고 살아가야 할지를 적용 중심으로 묵상해보겠습니다.


🕊 사역자의 삶을 책임지는 믿음의 공동체

민수기 35:1~8


📖 본문 요약

하나님은 모세에게 명령하셔서, 이스라엘 각 지파가 레위 지파에게 성읍과 그 주위의 목초지를 제공하게 하십니다.
레위 지파는 하나님께 드려진 자들로서 기업이 따로 없었기에,
그들의 생계와 거처는 공동체 전체의 책임 아래 주어졌습니다.


⏳ 시대적 배경

레위 지파는 출애굽 이후 하나님의 성막을 섬기고,
제사를 돕고, 율법을 가르치는 일에 헌신된 지파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땅을 주지 않으시고, 대신 자신이 그들의 기업이 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민 18:20).
따라서 레위인이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믿음 공동체 전체의 책임이었습니다.


📘 성경 개념 이해

  • 레위인의 기업 없음: 그들의 유일한 소유는 하나님이며,
    그들의 생계는 공동체의 헌신으로 유지됩니다.
  • 목초지 분배: 성읍과 더불어 가축을 기르고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 배려는
    사역자의 삶을 실제적으로 돌보는 시스템입니다.
  • 균등한 책임: 큰 지파는 많이, 작은 지파는 적게 나누어 주도록 하여
    부담을 공평하게 나누는 원리도 보여줍니다.

✨ 오늘의 묵상

1. 사역자는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고, 공동체는 사역자를 위해 책임진다

하나님은 사역자의 삶을 공동체가 책임지도록 하셨습니다.
이는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이자 공동체 신앙의 기본 질서입니다.

👉 나는 우리 교회 안에서 말씀을 전하고, 기도하며 섬기는 사역자들을 얼마나 기도하고, 격려하고, 실제적으로 섬기고 있는가요?


2. 하나님이 사역자의 유일한 기업이 되신다

레위인은 땅 대신 하나님을 기업으로 받았습니다.
이는 사역자들이 세상적 보상보다 하나님과의 관계, 말씀 사역 자체로 만족해야 함을 뜻합니다.

👉 사역자의 삶을 바라볼 때, 나는 그들이 누리는 영적 유익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있는가요?
나 자신도 하나님만으로 만족하는 훈련을 하고 있나요?


3. 신앙 공동체는 ‘분담과 균형’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이다

큰 지파는 많이, 작은 지파는 적게 주었듯이,
모든 지체는 자기의 분량에 맞게 책임을 나누며 함께 사역자를 섬겼습니다.

👉 나는 나에게 맞는 분량만큼 교회와 사역자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가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어떤 섬김을 실천할 수 있을까요?


🛠 적용과 실천

 1. 사역자를 위한 정기적인 기도 실천

  • 나의 담임목사, 부목사, 교육자, 선교사를 위해 매주 기도 제목을 적고 중보기도하기
  • “하나님, 우리 목사님이 영육간에 강건하게 하시고, 말씀 사역에 기쁨이 넘치게 하소서.”

2. 사역자와 그 가정에 실제적인 격려 실천

  • 감사 메시지, 손편지, 격려 문자 한 통 보내기
  • 가족 생일, 기념일에 작은 선물 또는 기도편지 전하기

 3. 나에게 맞는 분량의 헌신 정하기

  • 매달 혹은 정기적으로 작은 금액이라도 교회 내 ‘사역자 지원’ 목적의 헌금 실천하기
  • 시간적으로는 교회 행사나 사역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역자들의 부담을 나누기

4. 내가 속한 공동체가 ‘서로 책임지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도록 기도하고 참여하기

  • 셀/소그룹 내에 어려운 지체, 헌신자, 사역자를 함께 돌아보는 문화 만들기
  • “우리는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입니다”라는 정신을 구체적으로 나눔 시간에 강조하고 실천하기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자들은 하나님께 헌신한 만큼,
그들의 삶과 생계는 공동체의 사랑과 책임으로 지켜져야 한다는 것을요.

주님, 나도 이 믿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단지 말씀을 듣는 소비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함께 감당하는 동역자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그들의 수고에 감사하며 실제적인 격려와 후원을 아끼지 않게 하소서.
또한, 나의 작은 손길도 하나님의 큰 사역에 쓰임 받을 수 있음을 믿고
기꺼이 참여하고, 기꺼이 나누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 우리 공동체가 서로의 짐을 나누고
하나님의 사역이 풍성히 열매 맺는 살아 있는 믿음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레위인의 성읍은 단순한 부동산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려진 자들을 향한 공동체의 책임과 신앙 고백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교회 안의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의 삶을 실제적으로 돌아보며,
믿음의 공동체로서 책임과 헌신을 다하는 성도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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