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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 7월 6일(일) 

"영원히 견고한 하나님 언약"

[시편 89:19 ~ 37]

 

89:19 주께서 언젠가 환상 가운데 주의 거룩한 사람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한 용사에게 힘을 주었다. 내가 백성 가운데 택한 사람을 높였다.

89:20 내가 내 종 다윗을 찾아내 내 거룩한 기름을 그에게 부어 주었다.

89:21 내 손으로 그를 붙들고 내 팔이 그에게 힘을 주리니

89:22 적들이 그를 협박하지 못하고 사악함의 자식들이 그를 억압하지 못하리라.

89:23 내가 그 앞에서 그 적들을 짓밟고 그를 미워하는 자들을 치리라.

89:24 내 신실함과 자비가 그와 함께할 것이니 내 이름으로 그 뿔이 높이 들리리라.

89:25 내가 그의 손을 바다 가운데 두고 그의 오른손을 강 가운데 두리라.

89:26 그가 나를 불러 ‘주는 내 아버지시며 내 하나님이시며 내 구원의 반석이십니다’ 하리라.

89:27 내가 또 그를 내 맏아들로 삼고 이 땅의 왕들보다 높이 올리리라.

89:28 내가 내 사랑을 영원히 그에게 두고 그와 맺은 언약을 어기지 않으리라.

89:29 내가 그의 후손들을 영원히 지속되게 하고 그의 왕좌도 하늘이 존재하는 한 있게 하리라.

89:30 만약 그 자손들이 내 법을 버리고 내 판단대로 따르지 않으며

89:31 내 법을 어기고 내 계명을 지키지 않으면

89:32 그때는 내가 막대기로 그 죄를 다스리고 채찍으로 그 죄악을 징벌하리라.

89:33 그러나 내 사랑을 그에게서 완전히 거두지는 않을 것이며 내 신실함도 저버리지 않으며

89:34 내 언약도 깨지 않고 내 입술로 한 말도 번복하지 않으리라.

89:35 내가 내 거룩함으로 맹세한 것이 있으니 내가 어떻게 다윗에게 한 말이 거짓말이 되게 하겠느냐?

89:36 그 씨가 영원히 이어지겠고 그의 왕좌가 해처럼 내 앞에 지속될 것이며

89:37 하늘의 신실한 증인인 달처럼 영원히 설 것이다.” (셀라)

 

 

시편 89장은 에단의 시편으로, 하나님의 다윗과의 언약과 그분의 성실하심을 찬양합니다. 19-37절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택하셔서 왕으로 세우시고(19-21절), 그와 맺은 영원한 언약을 선언하며(22-29절), 다윗의 후손이 죄를 지어도 언약이 견고함을 강조합니다(30-37절). 특히 “내 언약은 견고하고 내 성실하심은 영원하리라”(33-34절)와 “내 언약을 폐하지 아니하며 내 입술에서 나오는 것을 변하지 아니하리로다”(34절)는 하나님의 약속이 흔들리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이 본문은 하나님의 언약이 인간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영원히 지속됨을 드러내며, 신자들에게 그분의 신실함을 신뢰하도록 촉구합니다.

 

 


제목: 영원히 견고한 하나님 언약

시편 89:19 ~ 37

 

🕊 오늘의 말씀 요약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기름 부으시고 세우셨으며, 그의 후손과 왕위를 영원히 유지하겠다고 거룩한 맹세로 언약하신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자손이 율법을 어길 경우에는 징계하겠지만, 그럼에도 자비와 신실함을 거두지 않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분의 언약은 해처럼, 하늘의 증인처럼 변하지 않는 진리로 세워졌음을 선언합니다.


📚 실제 사례 이야기: “약속을 지킨 아버지”

서울의 한 가정, 은퇴를 앞둔 70대 아버지는 오랜 세월 동안 사업과 가족 부양에 힘쓰며 살아왔습니다.
그의 아들은 고등학생 시절 비행을 일삼다가 결국 가출하고 연락이 끊겼지만, 아버지는 매년 생일 카드와 편지 한 통을 아들이 마지막으로 머물던 고시원 주소로 보내곤 했습니다.

30년 후, 어느 날 한 남자가 초췌한 얼굴로 그 집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는 다름 아닌 그 아들이었습니다.
“이제 와서 찾아뵈어도 될까요…?”라는 말에 아버지는 말없이 품에 안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네가 언젠가는 돌아올 거라고 믿었단다.
아버지는 약속을 안 지키면 안 되잖니.”

이 이야기는 시편 89편에서 하나님의 언약과도 닮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돌아오길 기다리시며, 변치 않는 사랑으로 품어주시는 분이십니다.
심지어 징계하시더라도, 자비와 신실하심은 거두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 오늘의 묵상

1. 하나님의 선택과 기름부으심 (19~21절)

"내가 내 종 다윗을 찾아 내 거룩한 기름을 부었도다."
하나님은 다윗을 ‘찾아’ 세우셨습니다.
이는 단순한 임명이나 우연한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과 부르심입니다.

👉 나 역시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선택된 자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지금 있는 자리, 역할, 심지어 나의 부족함조차 하나님의 목적 속에 있음을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실패와 징계 속에서도 거두지 않는 사랑 (30~33절)

"그 자손이 내 율법을 버리며...
내가 그들의 죄를 막대기로 다스리며...
그러나 나의 인자함은 그에게서 거두지 아니하며."

하나님은 징계하시되, 완전히 버리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실수와 죄에도 불구하고, 관계를 끊지 않으시는 사랑이 여기에 있습니다.

👉 나는 종종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기도 하고, 무기력에 빠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럴 때조차 하나님은 나를 향한 사랑을 끊지 않으신다는 사실은
회복을 향한 소망의 근거가 됩니다.


3. 영원히 변치 않는 언약의 신실함 (34~37절)

“내가 내 언약을 깨뜨리지 아니하며 내 입술에서 낸 말을 변하지 아니하리로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합니다.
사람의 약속은 조건과 상황에 따라 바뀌지만, 하나님의 언약은 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한 번 맺은 언약을 영원히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 내가 어떤 환경에 놓이더라도,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말씀과 약속은
시간과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진리로 존재함을 믿고 살아야 합니다.


💡 묵상 중 떠오른 적용 포인트

  1. 나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다시 기억하자.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서 나를 세우셨음을 기억하며, 의미 있는 걸음을 선택하자.
  2. 실패했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회복의 문을 두드리자.
    하나님의 사랑은 징계 후에도 여전히 살아 있다.
  3. 변하지 않는 언약을 의지해 흔들리지 말자.
    사람과 환경은 변할 수 있어도, 하나님의 신실함은 내 인생의 기준이다.

✨ 삶의 적용과 실천

1. 하나님의 언약은 현재도 살아 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하신 언약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하셨고,
우리에게도 새 언약 안에서 은혜를 주십니다.
오늘 나는 이 언약을 믿고,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하루를 살겠습니다.

2. 회복의 기회를 믿고 돌아서기

죄로 멀어졌던 순간이 있다면, 하나님은 여전히 나를 기다리신다는 믿음을 품고
회개의 기도를 드리고 다시 돌아서는 회복의 하루로 삼겠습니다.

3. 다른 사람을 향한 신실한 태도 실천

하나님이 나에게 신실하신 분이기에, 나도 가족과 동료, 친구에게
신뢰를 주는 태도, 약속을 지키는 삶을 실천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신실하신 하나님,
다윗에게 하신 언약처럼, 저에게도 은혜의 약속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제 삶이 때로 흔들리고 넘어질지라도, 주님은 저를 잊지 않으시고 기다리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그 언약 안에서 살게 하시고,
저 또한 누군가에게 신실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내 사랑은 그에게서 거두지 아니하며,
나의 신실함도 패하지 아니하리라.” (시 89:33)

하나님의 언약은 해처럼 영원히 밝고 흔들리지 않는 빛입니다.
주일인 오늘 하루도 그 빛 아래에서 회복과 감사, 신실함으로 걸어가기를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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