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9일(화) "반역자들을 삼켜버린 두려운 심판"
민수기 16:12~35
16:12 그러고 나서 모세가 엘리압의 아들들인 다단과 아비람을 불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가지 않겠다!
16:13 당신이 이 광야에서 죽이려고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데리고 나온 것으로 충분하지 않느냐? 이제는 기어이 우리를 지배하려고까지 하느냐?
16:14 더구나 당신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우리를 들어가게 해 주지도 않았고 우리에게 밭과 포도원을 유산으로 주지도 못했다. 당신이 이 사람들의 눈을 파내려고 하느냐? 우리는 결코 가지 않겠다.”
16:15 모세는 몹시 화가 나서 여호와께 말했습니다. “그들의 제사를 받지 마십시오. 저는 그들에게서 나귀 하나 받은 것이 없고 그들 가운데 어느 누구에게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16:16 모세가 고라에게 말했습니다. “너와 네 무리들이 내일 여호와 앞에 서게 될 것이다. 너와 그들과 아론이 함께 말이다.
16:17 각 사람은 자기 향로를 가져다가 그 안에 향을 넣어라. 그러면 향로가 다 합쳐 250개가 될 것이고 그것을 여호와 앞에 드려라. 너와 아론도 각자 자신의 향로를 드려라.”
16:18 그리하여 각 사람이 자기 향로를 가져다가 그 안에 불과 향을 넣고 모세와 아론과 함께 회막 입구에 섰습니다.
16:19 고라가 회막 입구에서 그들 반대쪽에 자기 무리를 모으자 여호와의 영광이 온 회중에게 나타났습니다.
16:20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습니다.
16:21 “너희 둘은 이 회중에게서 떨어지라. 내가 그들을 단번에 끝장낼 것이다.”
16:22 그러나 모세와 아론이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말했습니다. “하나님이여, 모든 육체의 영들의 하나님이여, 오직 한 사람만이 죄를 지었는데 온 회중에게 진노를 하십니까?”
16:23 그러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16:24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에서 떨어지라’고 회중에게 말하여라.”
16:25 모세가 일어나 다단과 아비람에게 가는데 이스라엘 장로들이 그를 따라갔습니다.
16:26 그가 회중에게 경고했습니다. “이 악한 사람들의 장막에서 물러나라! 그들에게 속한 것은 어느 것이든 만지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그들의 모든 죄로 인해 너희가 멸망당할 것이다.”
16:27 그러자 그들이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에서 물러났습니다. 다단과 아비람이 밖으로 나와 자기 아내들과 자식들과 아이들과 함께 장막 입구에 섰습니다.
16:28 그러자 모세가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 모든 일을 하시기 위해 나를 보내신 것이지 내가 스스로 생각해 낸 것이 아님을 이것을 통해서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16:29 만약 이 사람들이 보통 사람들처럼 죽고 보통 사람들이 겪는 일을 겪게 된다면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 아닐 것이다.
16:30 그러나 만약 여호와께서 전혀 색다른 일을 하셔서 땅이 입을 열어 그들과 그들에게 속한 모든 것을 삼키고 그들이 산 채로 음부로 내려가게 된다면 이 사람들이 여호와를 멸시했음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16:31 모세가 이 모든 말을 마치자마자 그들 아래에 있는 땅이 갈라지며
16:32 땅이 입을 열어 그들과 그들의 식구들과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들과 그들의 모든 소유물을 삼켜 버렸습니다.
16:33 이렇게 해서 그들이 소유했던 그 모든 것과 함께 산 채로 음부로 내려갔습니다. 땅이 그들 위에 닫혔고 그들은 회중 가운데서 멸망을 당했습니다.
16:34 그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그들 주변에 있던 온 이스라엘 자손들이 도망치며 “땅이 우리마저 삼킬지 모른다!”라고 소리쳤습니다.
16:35 한편 여호와로부터 불이 나와 향로를 드린 250명을 불태워 버렸습니다.
✝️ 묵상 제목 “반역자들을 삼켜버린 두려운 심판”
(민수기 16:12–35)
📖 본문 요약
- 모세는 다단과 아비람을 불러 회개할 기회를 주려 하지만,
그들은 교만하게 모세를 거절하며 오히려 비난합니다. - 모세는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고라와 그의 무리 250명에게 향로를 들고 여호와 앞에 나오게 합니다. - 그 결과,
- 고라, 다단, 아비람과 그들의 가족, 재산이 모두 땅이 갈라져서 삼켜집니다.
- 250명의 향로를 든 사람들도 여호와께서 내리신 불에 타서 죽습니다.
-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은
자신이 세우신 모세와 아론의 리더십을 확증하시고,
반역하는 자들에 대한 두려운 심판을 보여주십니다.
✨ 묵상할 내용
✅ 1. 하나님께 대한 반역은 결국 멸망을 불러온다
고라 무리의 반역은 단순한 인간 간의 싸움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에 대한 도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죄를 가볍게 넘기지 않으시고,
직접 땅을 갈라 그들을 삼키는 심판을 내리셨습니다.
💭 묵상:
나는 혹시 하나님께서 주신 질서와 권위를 무시하거나
가볍게 여기고 있지는 않은가?
✅ 2. 회개의 기회를 주셨지만, 끝내 교만을 꺾지 않은 자는 심판을 면할 수 없다
모세는 다단과 아비람을 불렀지만,
그들은 끝까지 고집과 불만을 꺾지 않고 모세를 조롱했습니다.
회개의 기회는 항상 주어지지만,
그 기회를 거부한 자에게는 심판이 반드시 찾아온다는 사실을 이 본문은 보여줍니다.
💭 묵상:
나는 하나님께서 주신 회개의 기회를 겸손히 받아들이고 있는가?
✅ 3. 하나님의 공의는 철저하고 분명하다
사람의 눈에는 고라 일당이 “옳은 말”을 하는 것처럼 보였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진심과 중심을 보시고,
교만과 반역의 죄를 공의롭게 심판하셨습니다.
💭 묵상:
나는 사람의 눈을 의식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눈 앞에서 바르게 살아가고 있는가?
🪧 오늘 내가 적용하고 실천할 것
✔️ 1.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와 질서를 존중하자
- 교회, 가정, 직장에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리더십을 함부로 판단하지 않고,
기도와 존중으로 섬기기
✔️ 2. 회개의 기회를 절대 미루지 말자
- 죄나 잘못을 깨달으면 즉시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회개하기
- 마음이 완악해지지 않도록 항상 겸손 유지하기
✔️ 3. 하나님 앞에서 내 삶을 점검하며 살자
- 사람의 눈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에 맞게 행동하기
- "내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가?"를 매일 묻기
🙏 묵상 기도문
하나님 아버지,
고라와 그의 무리가
교만과 반역으로 땅에 삼켜지는 두려운 심판을 보며
저의 마음도 떨립니다.
저도 때로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와 질서를 무시하거나,
스스로를 높이고 싶은 유혹에 빠질 때가 있었습니다.
주님,
항상 제 마음을 지켜
겸손과 순종으로 살아가게 하시고,
주신 회개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로 주님께로 돌아가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오늘도 사람의 눈이 아닌,
하나님의 눈 앞에서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 본문은 우리에게
"회개의 기회를 결코 가볍게 여기지 말라",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와 질서를 존중하며 살아라" 는
엄숙하고도 은혜로운 메시지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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