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3일(수) "하나님 귀에 들린대로 시행 되는 일"
민수기 14:26~38
14:26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습니다.
14:27 “이 악한 회중이 얼마나 더 내게 불평하겠느냐? 내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평하는 것을 들었다.
14:28 그러니 그들에게 말하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살아 있는 한, 내가 너희에게 들은 그대로 너희에게 해 줄 것이다.
14:29 내게 불평을 한 너희들 가운데 20세 이상의 모든 등록된 사람은 하나도 빠짐없이 이 광야에서 시체가 되어 쓰러지게 될 것이다.
14:30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빼고는 너희 가운데 그 누구도 내가 너희에게 주어 살게 하겠다고 맹세한 그 땅으로 들어갈 수 없을 것이다.
14:31 그러나 사로잡히게 되리라고 너희가 말했던 너희 자식들은 너희가 거부한 그 땅을 누리게 될 것이다.
14:32 하지만 너희 시체는 이 광야에 쓰러지게 될 것이다.
14:33 너희의 자식들은 여기서 40년 동안 방황해 너희가 다 시체가 될 때까지 너희의 잘못을 감당할 것이다.
14:34 너희가 그 땅을 살펴본 40일의 각 하루를 1년으로 쳐서 40년 동안 너희 죄를 짊어질 것이며 너희는 나를 실망시킨 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알게 될 것이다.’
14:35 나 여호와가 말했다. 그러므로 하나로 뭉쳐 나를 대적했던 이 모든 악한 회중에게 내가 이 일을 반드시 행할 것이다. 그들이 이 광야에서 마지막 사람까지 다 죽게 될 것이다.”
14:36 모세가 그 땅을 살펴보라고 보냈는데 돌아와서 그 땅에 대해 좋지 않은 이야기를 퍼뜨려 온 회중이 여호와를 거스려 불평하게 만든 사람들
14:37 곧 그 땅에 대해 좋지 못한 나쁜 이야기들을 퍼뜨린 사람들은 여호와 앞에서 재앙을 받아 죽었습니다.
14:38 그 땅을 살펴보러 간 사람들 가운데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만이 살아남았습니다.
오늘 본문 민수기 14장 26절부터 38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반복적인 불평과 불신앙의 말들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시는지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이 본문을 묵상 제목 “하나님의 귀에 들린 대로 이루어지리라” 로 잡고,
묵상과 적용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묵상 제목 ㅣ 민수기 14:26 ~ 38
“하나님의 귀에 들린 대로 이루어지리라”
📖 본문 요약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정탐 후,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에 대한 불신으로 “우리는 다 죽을 것이다, 광야에서 망할 것이다” 라며 원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말에 대해 “너희가 내 귀에 들리게 한 말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겠다” 고 말씀하십니다 (28절).
그 결과,
- 20세 이상 모든 불신 세대는 광야에서 죽고,
- 오직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됩니다.
- 정탐꾼 중 믿음 없는 보고를 전했던 10명은 재앙으로 즉시 죽습니다.
✨ 묵상할 내용
✅ 1. 입에서 나오는 말은 하나님께 ‘들리는 말’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두려움 속에서
“우리는 망했다”, “죽겠다”, “돌아가자” 같은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말들을 그저 흘려듣지 않으시고, 그대로 반응하셨습니다.
📌 묵상:
나는 어떤 말을 하고 있는가?
내 말은 하나님께 올려지는 믿음의 고백인가,
아니면 불신과 두려움의 외침인가?
✅ 2. 불신앙의 말은 결국 자기 현실이 된다
백성들은 “우리는 이 광야에서 다 죽을 거야”라고 말했고,
하나님은 그 말 그대로 그들이 광야에서 죽도록 하셨습니다.
📌 묵상:
내 입술이 만든 나의 현실이 혹시 고통스럽지는 않은가?
오늘 내가 말하는 것이 내 내일을 만들고 있지는 않은가?
✅ 3. 믿음의 말은 생명과 미래를 연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면 능히 이길 수 있다” 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셨고,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유일한 자들이 되었습니다.
📌 묵상:
나는 지금,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는 말과 태도를 가지고 있는가?
요즘 나이가 들면서 말이 많아지는 듯 하다. 그래서 가끔 젊은 친구들과 이야기를 할때는 그들의 눈치를 살짝 보면서 얘기를 하곤한다. 혹시나의 말이 지루한 얘기가 아닌지, 혹은 고루한 얘기가 아닌지 늘 눈치를 보게 된다. 왜 나이가 들수록 말이 많아 질까 생각도 해보는데 직위나 자리로 인해 뭔가 말을 꼭 해야되는 자리여서?, 아니면 내 스스로 아는척을 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과연 나의 말들이 공중에서 그냥 흩어지는 그런 말들일지 아니면 의미있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말들인지, 아니면 죄짓는 말들인지 생각해 본다.
민수기 14장 36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모세가 보낸 사람들 중에서 땅을 정탐하고 돌아와서,
그 땅에 대하여 악평하여 온 회중이 모세를 원망하게 한 자들은,
여호와 앞에서 재앙으로 죽었고...”
이 말씀을 보면,
단순히 “말을 잘못했다”는 차원이 아니라,
‘지식’과 ‘영향력’을 잘못 사용하여 공동체 전체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든 결과를 다루고 있습니다.
✨ “많이 아는 것보다, 바르게 말하고 믿음으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시 정탐꾼들은 가나안 땅에 대해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지형, 사람들, 성읍의 크기에 대해 정확히 관찰했고,
그 정보 자체는 틀린 게 없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들이 ‘사실’을 말하면서, 믿음을 말하지 않았고,
하나님의 관점이 빠진 해석과 두려움을 사람들에게 퍼뜨렸다는 점입니다.
그 결과, 백성들은
- 하나님을 원망하고
- 믿음에서 멀어졌고
- 결국 세대 전체가 광야에서 죽게 되는 큰 심판을 맞이하게 됩니다.
📌 교훈: 지식은 많아도, 믿음이 없으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 내가 아는 지식이 많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사람을 살리는 건 아닙니다. - 오히려 하나님의 뜻과 분리된 지식,
사람을 낙담하게 만드는 분석,
공동체에 두려움을 조장하는 말은
하나님 앞에서 큰 책임을 지게 됩니다.
💭 묵상 질문
- 나는 내 지식과 경험을
사람을 살리는 말에 사용하고 있는가?
아니면 비판과 두려움, 실망을 퍼뜨리고 있는가? - 나는 어떤 이야기를 들을 때,
사실 너머의 하나님의 시선과 약속을 같이 보고 있는가? - 내가 영향력을 가진 위치(부모, 리더, 교사, 직장 상사 등)에서
말의 책임감을 가지고 말하고 있는가?
🪧 오늘의 적용과 실천
✔️ 1. 내 입술의 고백을 점검하자
- 하루를 돌아보며, 부정적이고 불신앙적인 말을 얼마나 자주 하는지 기록해 보기
- 습관적으로 나오는 “안 돼”, “못 해”, “무리야” 대신
→ “하나님이 함께하시니 가능해”, “하나님의 뜻이라면 길이 열릴 거야”라는
믿음의 언어로 바꿔 말하기
✔️ 2. 가정과 공동체 안에서 믿음의 말을 선포하자
- 자녀, 배우자, 친구에게 격려의 말, 축복의 말, 하나님을 바라보는 말을 자주 전하기
- 모임이나 대화 속에서 불평을 줄이고, 기도와 감사의 말로 분위기를 이끌기
✔️ 3. 하루에 한 번, 말씀 기반의 믿음 고백을 입으로 선포하자
“나는 오늘도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승리할 것이다.”
“하나님은 선하시며, 나의 앞길을 인도하신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며, 주님의 뜻 안에 있다.”
✔️ 4. 말하기 전에 ‘믿음이 담긴 말’인지 점검하자
- “이 말이 듣는 사람을 하나님께로 더 가깝게 만들까?
아니면 두려움과 원망 속으로 몰아넣을까?”
✔️ 5. 내가 전하는 말에 하나님의 약속이 담겨 있는가 살펴보자
- 아무리 정확한 정보라도,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빠진 말은 절망이 된다.
✔️ 6. 지식을 사용할 때,
항상 기도로 겸손히 사용하기
🙏 묵상 기도문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이 불신앙으로 불평하며 말했던 모든 말이
하나님의 귀에 들려졌고,
그 말대로 현실이 되었음을 오늘 말씀을 통해 배웁니다.
저도 무의식 중에 두려움과 불신의 말을 쉽게 내뱉는 자였습니다.
이제는 제 입술에서 믿음의 말, 생명의 말, 주님의 약속을 붙드는 말이 나오게 하소서.
하나님, 제 입술의 고백을 통하여
저의 삶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 말씀은 단순히 "말조심하자"는 교훈을 넘어서,
말에는 믿음과 심령이 담겨 있으며, 그 말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결과를 만든다는 경고이자 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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